Monday, June 9, 2014

말, 말, 말

정진석 추기경님의 말씀입니다.

말로 주고 되로 받는 게 남는 장사다.

'상대에게 이해받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면 상대방도 나를 이해하게 된다'고 프란체스코 성인은 말씀하셨다.
내 주장을 반 만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마음이 열리며 오해가 풀리고, 대화와 타협이 가능해진다.


요즘 무슨 스님 무슨 뭐 해가지고 좋은 말씀 많이들 해주시는데...

종교직에 계신 분들은 좋겠습니다. 좋은 말씀은 많이 하실 수 있어서...

문제는 그 분들은 속세에서 마주치는 일반적인 상황들을 자주 마주하진 않으실텐데, 그냥 신도들이 가서 울분을 토하고 울고 불고 난리치며 털어놓는 얘기들을 들으시며 살아가실텐데.

부럽다. 나도 일찌감치 산에 들어가 도나 닦을 껄 그랬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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