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uesday, April 22, 2014

고민, 걱정

고민은 보통 두 가지 이상의 선택, 혹은 결정권이 있을 때 하게 되는 것.

걱정은 보통 이미 생각이 완료된 시점에서 두 가지의 (혹은 그  이상의) 결과가 있는데, 그 중 혹시나 더 나쁜 결과로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실천을 미루게 되는누것.

우리는 아마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. 고민과 걱정은 아무리 해봐도 막상 직접 실천해보기 전까진 어떤 결과가 오게 될 것인지 모른다는걸.

우리는 아마 이미 깨닫고 있을 것이다. 막상 실천해보기 전까진 어떤 결과가 오게 될 것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고민과 걱정은 끝이 없다는 것을.

두 가지의 패가 있는데 어떤 것을 뒤집을지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선택을 내리게 되는데, 인간으로써 위대한 자연의 섭리와 순환 안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알아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라는 것을.

간혹 가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판을 뒤엎거나 아니면 손에 잡히는 패를 그냥 뒤집는 것을.

가끔씩은 앞뒤생각 안하고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과감함과 무식함이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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